연정을 품은 칼끝의 욕망!암울한 시대에 태어났어도 사랑은 하고 싶었다.야욕에 불타 앞날을 위해선 누구든 베어버리는 변방의 장수인 아버지를 따라 오랑캐가 넘나드는 땅에 오게 된 율하 도련님과 그의 몸종 덕구.어릴 때부터 함께 자란 덕구는 율하를 특별하게 생각한다.아버지에게 떠밀려 나간 그곳에서 율하는 그를 처음 만났다. 아버지에게 부족이 몰살당해 홀로 살아남은 남자를.어쩌면 처음 본 순간부터 그를 마음에 품게 된 건지도 모른다. 그 순간이 연모하는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