"“아니, 아니. 내 말을 오해하는 모양인데…… 지금 내 반응이 되게 사랑처럼 보인다는 거 알아. 내가 바보도 아니고, 그걸 모르겠냐?”천재 자동차 디자이너 마승민.자신의 천재성을 몰라주는 회사 생활에 지쳐 까칠해진 그의 앞에 소녀라기보다는 소년 같은 여자 현수가 나타난다. 이상하게도 현수 앞에서는 자신의 솔직한 모습을 보여 줄 수 있게 된 승민, 어느샌가 마음속 깊이 들어와 버린 현수를 향한 승민의 못 말리는 짝사랑!“네. 얄미운데도 사랑해...